[뉴스특보] 전학년 등교수업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불안'
이번 주 전학년 등교수업을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어서 오세요.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급격히 확산한 가운데 어제(30일) 30명대 수준으로 증가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확산이 한 풀 꺾인 모습인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지역 곳곳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북구 캠퍼스 선교단체 중 하나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회원과 서울 강남구 소재 교회의 목사와 신도 등이 이어진 연쇄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건데요. 역학조사 결과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나요?
여의도 학원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원 강사 가족과 가족이 운영하던 부동산의 직장 동료, 수강생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볼 수 있지만, 방역 당국은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 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이, 8일에는 중1, 초5∼6학년까지 등교수업 대열에 합류하면서 전체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유치원 초·중학교에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로만 등교하도록 권고했는데, 실효성이 있을까요?
한편, 제주도내에서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이태원 발 14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21일 만입니다. 문제는 현재까지 무증상인데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건데요. 왜 검사를 받지 않은 건가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의 한 여성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무려 지인 24명과 2박 3일간 여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 크다고 봐야겠죠?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30대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20, 30대 여성 미군 2명이 감염된 건데요. 해외 입국자들의 사례가 또 다른 뇌관이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현재까지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명입니다. 이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을 제외한 인원은 모두 완치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군대 내 특성상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을 맞아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향후 2주간이 감염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요 분기점이 될 거란 판단인데요. 우리 스스로 어떤 점을 좀 더 세밀하게 체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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